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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혜택 정보

28개월 여자아이 배변훈련 변기 추천. 분홍색 타요 버스 변기

by 혜택 정보 마스터 2026. 1. 21.

미루고 미루던 숙제, 배변 훈련의 시작

사실 배변 훈련은 18~33개월 사이에는 시작해야 한다는 걸 머리로는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엄두가 안 나서 "조금만 더 있다가..." 하며 미루게 되더라고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웃음)

 

참고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자료를 보면, 24개월에는 26%, 30개월에는 85%, 36개월에는 98%의 아이들이 낮 동안 소변을 가리게 된다고 해요. 평균적으로는 3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하는 긴 싸움인 셈이죠.

 

"우리 아이, 지금 시작해도 될까?" 애매했던 신호들

배변 훈련을 시작하려면 몇 가지 '준비 신호'가 필요해요.

  • 기저귀가 젖었을 때 불편해하는가?
  • 혼자서 바지를 내릴 수 있는가?
  • 소변 간격이 2시간 이상 유지되는가?

우리 아이는 바지도 스스로 잘 내리고 말도 꽤 잘 통해서 대화가 잘 되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기저귀를 전혀 불편해하지 않는 게 문제였죠. "이게 맞는 타이밍인가?" 싶어 망설이고 있었는데, 마침 어린이집 친구가 배변 훈련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래, 지금이야!" 하는 마음으로 어린이집과 발맞춰 집에서도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원래는 집에서 60% 정도 성공해야 어린이집에서도 시작한다는데, 감사하게도 선생님께서 흔쾌히 같이 해보자고 도와주셨어요.)


의욕 넘쳤던 시작, 하지만 현실은 '독서 시간'?

가장 먼저 귀여운 팬티를 사고 아기 변기를 준비했어요. 아이를 변기에 앉히는 것까진 성공!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3분 이상 앉아있질 못하더라고요. 어떻게든 앉혀보려고 변기 옆에서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는데... 웬걸요, 배변 훈련이 아니라 **그냥 '앉아서 책 읽는 시간'**이 되어버렸지 뭐예요.  볼일은 안 보고 책에만 집중하는 아이를 보며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죠.

 

15분마다의 전쟁, 그리고 찾아온 현타

보다 못한 남편이 대변 훈련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하더니 **"15분마다 한 번씩 무조건 앉혀보자"**고 제안하더라고요. 그날부터 저희 부부는 시계만 보며 15분마다 아이를 변기로 모셨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어요.

아이는 변기에 앉는 것 자체를 점점 불편해하고, 변기에서 내려오자마자 팬티에 실수를 하는 상황이 반복됐거든요. 아이는 안절부절못하며 불안해하고, 지켜보는 저희 부부도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점점 지쳐갔습니다.

급하게 발판을 만들어주며 안정감을 주려고 노력해 봤지만, 아이의 눈에 서린 불안함은 쉽게 가시지 않더라고요. 역시 육아는 책처럼 되지 않는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 하루였습니다.

 

아이팜 아기변기(배변훈련 한 번도 성공 못 한 변기)
아이팜 아기변기(배변훈련 한 번도 성공 못 한 변기)
어른변기에 놓는 아기 변기 커버(엉덩이 구멍이 너무 커서 불안해 하고 성공 못 함)
어른변기에 놓는 아기 변기 커버(엉덩이 구멍이 너무 커서 불안해 하고 성공 못 함)

결국 답은 '아이의 발'에 있었다? 전환점이 된 타요 변기

15분마다 아이를 변기에 앉히며 진땀을 빼던 어느 날, 문득 아이의 자세를 가만히 살펴보게 됐어요. 변기에 앉았을 때 아이의 다리가 대롱대롱 떠 있더라고요. 아차 싶었죠. 어른들도 발이 닿지 않는 곳에 앉으면 불안한데, 아이는 오죽했을까요.

 

그때부터 온갖 변기를 폭풍 검색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발견한 게 바로 **'타요 하트 유아 변기'**였습니다. 후기를 보니 "이 변기 덕분에 기저귀 뗐다"는 간증글(?)이 수두룩하더라고요. 솔직히 유아 변기 치고 가격이 꽤 있어서 고민했지만, 아이도 부모도 지쳐가는 상황을 보니 망설일 시간이 없었어요. "이걸로 성공만 한다면 돈이 아깝지 않다!"는 마음으로 바로 결제 버튼을 눌렀습니다.

쿠팡에서 타요 배변훈련 변기 구입타요 배변훈련 변기
타요 배변훈련 변기 구입
타요버스 분홍색 배변훈련 변기
타요버스 분홍색 배변훈련 변기

💡 리뷰에서 배운 꿀팁: "아이에게 '쉬랑 응가를 타요 버스한테 선물로 줘야 버스가 출발할 수 있어~'라고 설명해 주면 직효예요!"


드디어 터진 첫 성공, 그리고 자신감

변기가 도착한 날,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아이를 앉혔어요. 확실히 다른 변기보다 높이가 낮아서 그런지 아이의 발이 바닥에 딱 닿더라고요. 앉아 있는 모습부터 한결 편안해 보였죠.

물론 처음부터 완벽하진 않았어요. 낮에는 팬티에 실수를 좀 하더니, 그날 저녁 드디어 타요 변기에 첫 소변을 성공했습니다! 보통은 대변을 먼저 가리는 경우가 많다는데, 저희 아이는 소변부터 물꼬가 트였어요.

 

첫 성공 후 세상이 떠나가라 칭찬해 줬더니 아이도 자신감이 붙었나 봐요. 며칠 뒤에는 어른 변기에 **'버드시아 변기커버'**를 올려줬는데, 거기서도 시원하게 소변을 성공했답니다.

말랑말랑한 버드시아 변기커버
말랑말랑한 버드시아 변기커버


정체기와 포기의 순간, 아이가 준 용기

성공의 기쁨도 잠시, 소변은 잘 가리는데 대변에서 정체기가 오더라고요. 다시 기저귀로 돌아갈까 수백 번 고민하며 마음을 비웠던 날, 거짓말처럼 첫 대변까지 성공했습니다.

 

무엇보다 감동적이었던 건 아이가 계속해서 기저귀 대신 팬티를 입고 싶어 하는 모습이었어요. 실수해도 괜찮다고, 우리가 끝까지 믿고 도와줘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된 계기가 됐죠. 실수 횟수가 눈에 띄게 줄고, 가끔은 소변을 참았다가 기저귀에 싸는 기특한(?) 조절 능력까지 보여주며 조금씩 성장해 나갔습니다.


📅 우리 아이 배변 훈련 기록 (Real Timeline)

배변 훈련을 앞둔 분들을 위해 저희 아이의 실제 타임라인을 공유해요. 조급해하지 마세요, 결국 때가 되면 다 하더라고요!

  • 5월 29일: 아이가 좋아하는 핑크퐁 팬티 구매 (동기부여 시작!)
  • 6월 7일: 타요 버스 변기에 소변 첫 성공!
  • 6월 21일: (2주 뒤) 어른 변기(버드시아 커버)에서도 소변 성공
  • 6월 28일: 타요 버스 변기에 대변 첫 성공
  • 7월 9일: 팬티 입었을 때 소변 실수가 확 줄고, 대변 실수는 거의 없음
  • 8월 22일: 드디어 어른 변기에서 대변까지 마스터! 🎉

마치며: 결국 아이를 믿어주는 마음

결과적으로 저희는 타요 변기라는 든든한 조력자 덕분에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아이템보다 더 중요한 건, 아이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기다려주고 작은 성공에도 아낌없이 박수 쳐주는 부모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지금 배변 훈련으로 지쳐있는 모든 엄마, 아빠들! 아이의 발이 바닥에 잘 닿아 있는지 한 번만 체크해 보시고, 조금만 더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세요. 곧 기저귀 졸업의 날이 올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