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스팅 요약 포인트 3가지
1. 기대 이상이었던 '혼총 곶': 그냥 돌덩어리인 줄 알았는데, 사진 맛집에 분위기까지 최고!
2. 솔직 담백 '씀모이가든' 후기: 유명세에 비해 아쉬웠던 맛과 가격, 역시 구관이 명관(목식당 그리워요).
3. 3일 연속 먹어도 안 질리는 '쩨(Che)': 1인 1그릇 필수! 나트랑 디저트의 정점.
🍜 묘한 매력의 어묵 쌀국수로 시작한 아침
12월 31일, 드디어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어요. 아침으로 어묵 쌀국수가 나왔는데 비주얼이 참 독특하더라고요? 한국 어묵과는 다르게 돼지 간처럼 생겼는데, 식감은 탄력이 좀 부족한 소시지 같기도 하고... 향도 묘해서 '애들이 잘 먹을까?'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웬걸, 생각보다 너무 잘 먹어주는 거 있죠? 아이들 입맛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ㅋㅋ)

🌊 뜻밖의 힐링 스팟, 혼총 곶(Hon Chong)
날씨가 너무 좋아서 택시를 타고 혼총 곶으로 향했어요. 시티투어 버스 탔을 때 멀리서 보고 "그냥 돌덩어리네" 하고 지나쳤던 곳인데, 막상 가보니 안 갔으면 후회할 뻔했지 뭐예요.
전통 악기 연주도 들을 수 있고, 무엇보다 혼총 곶까지 가는 길이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걷는 내내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과 바다색이 어우러져서 막 찍어도 인생샷 완성! 둘째는 계단 오르기 삼매경에 빠지고, 첫째는 모래놀이하느라 둘이 잠시 찢어져서(?) 각자의 시간을 즐겼네요.






🍽️ 조금은 아쉬웠던 씀모이가든 점심
점심은 남편이 가보고 싶다고 한 부산에도 상륙했다는 씀모이가든에 갔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트랑에서 간 식당 중 제일 별로였어요. 가격은 한국 수준인데 맛은 그저 그렇더라고요.

반쎄오는 직원이 싸줘서 편하긴 했지만, 바삭함이 생명인 반쎄오가 눅눅해져서 식감이 아쉬웠어요.
맛이 없는건 아닌데 가격대비 맛이 아쉽다는 느낌이었어요.


분짜는 고기에서 특유의 향이 나서 아이들이 거부하더라고요. 어제 배달시킨 분짜는 참 잘 먹었었는데 말이죠.
어른들이 먹기에는 괜찮았어요. 바싹하고 맛있는데 소스는 좀 매콤했어요.

모닝글로리는 목식당에 비해 맛조개 양도 적고 가격은 거의 2배...
자꾸만 '목식당'의 맛깔스러운 음식들이 그리워지는 식사였답니다.

🍨 1인 1그릇도 모자란 마성의 디저트, '쩨(Che)'
씀모이 가든의 아쉬운 식사로 맛있는 음식이 그리운 우리 가족, 힐링을 위해 숙소에서 매일 배달시켜 먹던 쩨 매장을 직접 찾아갔어요! JW 기프트 바로 옆인데 2층 자리가 넓고 쾌적하더라고요.
처음에 두 개만 시켰는데, 남편이랑 첫째가 각자 자기 앞에 끼고 먹느라 저는 맛도 못 보게 하는 거 있죠? 결국 한 그릇 더 추가! 3일 연속 먹는데도 어쩜 이렇게 안 질리는지... 오늘이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쉬웠어요.
푸딩이랑 젤리랑 떡은 안 달고 쫄깃쫄깃한데 코코넛우유가 고소하고 달달해서 최고의 디저트였어요.

👜 담시장표 기저귀 가방 득템 & 마지막 저녁
숙소에서 낮잠 한숨 자고 일어난 뒤, 남편이 기저귀 가방 사러 담시장으로 전력 질주(?)했어요. 드디어 마음에 드는 가방을 찾아왔는데, 저렴하게 산 만큼 얼마나 오래 쓸진 모르겠지만 일단 색깔이랑 모양은 합격!
마지막 저녁은 가볍게 먹고 싶어서 쌀국수 로컬 전문집인 '포63'에 가려다 연말 저녁이라 그런지 택시가 안 잡혀서 근처 안토이로 갔어요. 연말이라 20분 정도 웨이팅이 있었지만, 쌀국수와 해산물 볶음면 모두 합리적인 가격에 맛도 좋았어요. 다만 해산물 볶음면이 아이들이 먹고 싶다고 했던 메뉴인데 생각보다 매워서 아이들 대신 저희 부부가 배부르게 먹었네요.



✈️ 안녕 나트랑, 다시 일상으로!
새벽 비행기를 타기 위해 부랴부랴 짐을 싸서 공항으로 향했어요. 저녁 먹으러 갈 때 택시가 안 잡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공항으로 가는 택시는 잡히더라구요. 체크인 할 때 사람들이 없어서 기다림 없이 바로 들어갔는데 갑자기 탑승 게이트가 5번에서 8번으로 바뀌는 바람에 좀 당황했지만, 다행히 바로 줄이 생겨서 무사히 탑승했답니다.
걱정했던 둘째도 잠시 깼다가 금방 다시 잠들어줘서, 한국 오는 내내 남편도 저도 수월하게 올 수 있었어요. 다둥이 가족의 나트랑 여행, 이렇게 행복하게 마무리합니다! 🏠✨

다음에도 유익한 여행 정보로 돌아올게요! 궁금한 점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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